오늘 회사동료와 함께 저엉말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보았다.
칙칙한 고추 둘이서 영화관 까지 가서 결국 본 영화는 레버넌트.
전반적인 스토리가 극한의 상황에서 목적인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인데
실화의 인물을 토대로 만든 영화라고 한다. 흠 인터레스팅
영화가 현재의 내 상황과 많은 부분이 공감되어서 여러가지로 정신적인 타격이 컸다.
요즘 상황이 말 같지 않았던터라 보면서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인 채로 몰입해서 봤다. 거의 동화 되서 본 듯.
영화의 가장 뇌리에 남던 인상은 끝까지 살아야 한다 란 느낌이었다. 참 많은 생각을 해주게 해준 작품이다.
처음엔 영화가 별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액션인 줄 알았는 데, 주변 인물간의 상황과 내적 갈등에 포커스를 둔 작품이더라.
영화를 재미로 보는 사람은 지루할 지도 있겠다 싶었다.
참 그리고 디카프리오의 연기도 참 대단했기도 하다. 탈 꽃미남을 하고 싶었다고 전부터 언플하고 다니더니, 말 만 번지르르 한 것은 아니더라.
난 개인적으로 백점만점에 백점을 주고 싶다. 그래도 소장은 무리ㅡ 돈이 없다.
어쨋든 재밌었다.
끄읕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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