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iary 5

이사 준비

11월이면 계약 만기라서 , 이사 준비를 하고 있다. 벌써 애증의 반지하 생활도 (정확히는 주차장 방) 지낸지 2년이나 되었다. 회사에 입사하자마자 걸어서 출근해보자는 생각으로 지금의 집을 구하게 된 것인데,벌써 2년이나 흘렀다니 시간 참 빨리 가는거 같다. 시간이 흐른만큼, 서울에서의 생활도 익숙해졌지만아직까지도 서울사람이라기 보다는 외지사람이라는 느낌이 지워지지는 않는다. 순대를 사먹을 때 보면, 고향에서는 장과 소금을 같이 주고는 했는 데,서울로 올라온 뒤로, 소금 밖에 안 주는 것이 아직도 적응 안됬는지 '왜 장은 안주세요?' 라고 아직도 묻는 걸 보면말투만 바꼇을 뿐 아직도 외지 사람임을 느끼곤 한다.

Diary/Daily 2016.08.02

영화 레버넌트

오늘 회사동료와 함께 저엉말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보았다.칙칙한 고추 둘이서 영화관 까지 가서 결국 본 영화는 레버넌트.전반적인 스토리가 극한의 상황에서 목적인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인데실화의 인물을 토대로 만든 영화라고 한다. 흠 인터레스팅영화가 현재의 내 상황과 많은 부분이 공감되어서 여러가지로 정신적인 타격이 컸다.요즘 상황이 말 같지 않았던터라 보면서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인 채로 몰입해서 봤다. 거의 동화 되서 본 듯.영화의 가장 뇌리에 남던 인상은 끝까지 살아야 한다 란 느낌이었다. 참 많은 생각을 해주게 해준 작품이다.처음엔 영화가 별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액션인 줄 알았는 데, 주변 인물간의 상황과 내적 갈등에 포커스를 둔 작품이더라.영화를 재미로 보는 사람은 지루할 지도 ..

Diary/Daily 2016.01.20